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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도시 여행 2탄(낭시 Nancy)-독일 인근 국경도시

독일생활

by 겁쟁이 2022. 1. 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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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 Metz에서 낭시 Nancy 까지는 차로 45분 정도 걸렸다. 우리는 무료도로를 당연히 이용했고, 자동차도 잘 보이지 않았다.

 프랑스 시골길이라서 속도를 낼 필요가 없다. 찬찬히 프랑스 시골 풍경을 구경하면서 갔다.

 

어딜가다 제일 중요한 것은 뭐다... 바로바로 주차장이다. 체크인 하기 쉽게 호텔 가까운 곳 주차장을 선택했다.

https://goo.gl/maps/nXXZSLYkB7BoXVzG8

 

Parking Indigo Nancy Leopold · 23 Cr Léopold, 54000 Nancy, 프랑스

주차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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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돌아다니다 보니까 은근히 주변 길가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듬성듬성 비어 있었다.

물론 거기도 유료이긴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면 독일처럼 주차하는 시스템은 비슷한데, 차 앞 유리에 아무것도 놓여 있는게 없었다.

그래서 알아보니, 이런 길가에 주차하는 곳은 공휴일과 일요일은 무료이다.

그렇다. 오늘은 1월 1일 공휴일이고 내일도 일요일이니 주차비가 공짜... 하지만 확신이 안 서서 나중에 호텔에 체크인할 때 물어보고

다시 주차를 하기로 했다.

 

1. 스타니슬라스 광장

https://goo.gl/maps/SdEpMLeM56DiXsWP8

 

스타니슬라스 광장 · Pl. Stanislas, 54000 Nancy, 프랑스

★★★★★ ·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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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시에 꽃이라고 불려도 되는 곳이다. 여기가 제일 환하게 빛나며 곱고 아름답다.

 프랑스 파리에서 받았던 느낌을 여기 낭시Nancy에서 다시 느껴볼 수 있었다.

어쩜 사치스럽던지....바닥이 시간마다 바뀌는 빛의 색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여기 스타니슬라스 광장 주변으로 카페가 쭈욱 위치하는데, 잠시 앉아서 커피를 즐기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란다.

 

아쉬운 점은 1월 1일이라서 문을 연 상점이 잘 없었다. 사실 여기에 유명한 디저트 전문점이 있어서 가려고 했었다.

https://goo.gl/maps/ckCwMVvnzLQ6QoeX9

 

Maison Des Soeurs Macarons · 21 Rue Gambetta, 54000 Nancy, 프랑스

★★★★★ · 초콜릿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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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마카롱을 수녀분들이 만들어서  판매했던 곳이란다. 초장기 모습과 지금의 모습은 조금 다르지만,  꼭 사먹어 보고 싶었다.

 

그냥 낭시 전체적으로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무작정 그냥 걸었다. 

곳곳에 남아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재미있는 건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지나가다가 낭시 대성당을 보았다.

https://goo.gl/maps/H8uSvDpocFvbgCRB7

 

낭시 대성당 · 56 Bis Pl. Mgr Ruch, 54000 Nancy, 프랑스

★★★★☆ ·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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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낭시Nancy 가 메스Metz보다 고풍스러움과 운치가 조금 모자랐다. 

그래서 뭐 볼거 없나 찾다가 괜찮은 공원을 찾았다. 

 

2.뻬삐니에트 공원

https://goo.gl/maps/QwRde4RxmNT2QwsQ7

 

뻬삐니에흐 공원 · Parc de la pepinière, 54000 Nancy, 프랑스

★★★★★ · 시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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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겨울 아닌 다른 계절에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겨울이라서 휑한느낌이 있었지만, 규모도 크고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다.

독일공원은 자연이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프랑스 공원은 손질을 잘 해놓은 생각이 든다.

 

3호텔

https://goo.gl/maps/Gk2AD3HDYb5GiLjZ7

 

Hôtel de Guise - Nancy - Proche Place Stanislas · 18 Rue de Guise, 54000 Nancy, 프랑스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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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도 물론 깔끔하고, 독채처럼 쓸 수 있는 방에 배정되어서 야외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단점은 있다.

방은 넓고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다. 호텔방에 냉장고가 여기도 없다. 생각을 더듬어 보니, 파리에서도 냉장고는 없었다.

물도 물론 제공되지 않는다. 

 

호텔직원분께 물어보니 주차를 주변에 해도 무료라고 했다.

그리고 친절하게 지도를 주시면서 호텔위치를 표시해 주셔서 감사했다.

 

가게들도 대부분 닫고해서 저녁 시간까지 호텔에서 쉬면서... 토트넘 경기를 봤다.  ㅋㅋㅋ

 

 

4.식당

https://goo.gl/maps/9ssfrzAQaSqph8p96

 

place Vaudémont · 4 Pl. de Vaudemont, 54000 Nancy, 프랑스

★★★★☆ · 브라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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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미리 예약한 곳이고, 스타니슬라스 광장에서 가깝다.  낭시Nancy 역시 음식점 예약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꽤 쉽게 예약을 했다.

분위기 굿.

스테이크는 낫굿... 미디엄인데 왜케 질긴지..  하지만, 연어라자냐가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다.

근데 여기서 또다시 문제가 생겼다.

분명히 부스터샷을 맞은 바코드까지 입력을 했는데, 메츠Metz에서와 같이 낭시Nancy에서도 이용할 수 없다고 뜨는거다.

그래서 부스터샷 맞은 걸 보여주고 하니, 웨이터분이 쿨하게 오케이해줬다.

나중에 다시 확인해보니, 독일에서쓰고 있던 백신앱이 CovPass인데 부스터샷을 맞은 게 활성화가 안되는거다.

그래서 Corona-Warn이라는 독일 현지인이 알려준 앱에 해보니 부스터샷을 맞은 게 활성화가 되었다.

혹시 몰라서 레스토랑에서 나올 때, 웨이터분께  Corona-Warn앱으로 해볼 수 있냐고 부탁해서 다시 해봤다.

그러니까 가능하다고 떴다...  암튼 앞으론 Corona-Warn앱을 이용해야 겠다.

 

밤이 되었으니 다시 광장으로 고고!!!!

 

역시나 밤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내 눈을 만족시켰다. 

광장 들어오는 길에 대관람차가 크게 있었는데, 밤에 타려고 아껴두고 있었다.

성인 1인당 7유로이고. 20 유로이상 결제하는 게 아니면 현금만 받는다.

저번에 비스바덴은 6유로였는데, 3회 돌아갔는데, 여기는 5회 돌아가고 중간에 잠깐 멈춰줘서 사진도 찍기도 편했다.

여기 대관람차 주변으로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몇가지 놀이기구와 간단하게 노상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상점이 아직도 열려 있었다.

 

 

이제 다시 숙소로 돌아가야하는데.... 아쉬워서 다시 광장에서 마지막으로 사진을 남겼다.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광경이라서 미련이 남았다.

 

다음날은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이 아니라 옷이 젖을 정도로 꽤 내려서 바로 출발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프랑스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독일과 비교해서 냉동해물믹스, 와인, 과자, 달팽이 등등 살만한 것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일요일에도 마트는 오전 9-낮12시까자 영업을 한다. 물론 평일보다 물건이 빠져 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싶다.

꼭 마트쇼핑 해보시길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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