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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마켓-비스바덴(독일)

독일생활

by 겁쟁이 2021. 12. 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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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이는 코로나로 문을 닫는 크리스마스 마켓들이 많다. 그래서 그 전에 부랴부랴 다녀야 했다.

"비스바덴 크리스마스 마켓이 프랑크푸르트보다 예쁘대..."라고 소리를 어디서 주워듣고 비스바덴으로 출발했다.

여기는  작은 도시이지만, 카지노가 있고 조용하고 깨끗했다.

막상 가서보니 사람들이 많이는 없었다. 프랑크푸르트가 훨씬 크고, 화력하고 사람도 정말 많았다.

그래도 전구장식은 여기가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 

여기저기 음식을 파는 곳이 있는데,  다양한 음식들 파는 푸드마켓만 하는 곳은 따로 2G, 신분증 검사까지 했다.

반드시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꼭 가져가시길....

근데 거기 들어가려면 줄이 어머어마하게 길었다. 그리고 잘 줄어들지 않는 줄이 그냥 포기하고 말았다.

 

이건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비스바덴 크리스마스 마켓에 캐롤이 나오지 않아서 심심했다는 후기를 들었다.

그래서 생각해 봤는데, 캐롤이 나왔는지 안나왔는지 모르겠다. 자작권때문에 틀지 못한다고 했단다.

다녀왔어도 잘 모르겠다... 다른 크리스마스 마켓들도 캐롤이 안 나왔던 거 같기도 하고..

그 전이 갔던 푸랑크푸르트와 스트라스부르는 사람이 워낙 많고 커서, 캐롤이 흘러 나오는지도 몰랐다.

그냥 인파에 뭍혀서 돌아다녔고, 신기해서 정신이 팔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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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광장을 지나서 약간 상점이 많은 시내 안쪽으로 들어가니,

비스바덴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아주 큰 대관람차가 있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탈 생각이 없어서 지나가려했다.

무서워서 못 탈 거 같지? 란 말이 승부욕이 생겨서 탔다. ㅋㅋㅋ

성인 1명당 6유로이다. 

막상 타니까 안전바가 없다. 코로나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타지 않아도 되어서 편하긴 했는데..쫄았었다.

그렇게 한 3바퀴정도 타는데, 이게 은근히 신나고 두번째쯤 되니까 안 무서웠다.

바스바덴의 거리를 위에서 보니 예쁘고, 연말 분위기가 넘쳐났다.

 

꼬마 친구들도 신이나서 막 타는데,

여기 직원분에게 막 손을 흔들며 꼬마가 신나서 안녕하니까

이분들은 이미 일에 지쳐서 고개만 까닥하셨다. 그래 피곤하지 뭐 ㅋㅋ

 

 

 

 

 

다른 곳보다 사람이 덜 붐벼서 심심하가고 느끼실 수 있지만,

그만큼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한다.

유모차 끌고 다녀야 하거나, 어린 아이들이 있는데 사람이 많고 복잡하면 힘들기만 한다.

여기는 그런 부담이 적었다. 그리고 곳곳에 사진을 찍어주는 기계가 있었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려고 종종 찍는 분들이 있었다.

 

그리고 카지노 앞에 큰 분수대 있는데, 그곳도 정말 예쁘게 전구 장식이 잘 되어 있으니 꼭 가보시길 추천한다.

거기 맞은편이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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