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요

한국에 있을 때는 아이스크림, 과자... 이런 거 잘 안 먹었다. 밥으로 온 배를 채우겠다는 신념으로 배부르게 식사를 했었지 ㅋㅋ 신기하게 외국에 나오니까 배가 항시 고프다... 배 부르게 먹었어도 후식은 먹고 싶다. 그래서 내돈내산으로 먹고 체험해본 괜찮은 것들로 우선 추려봤다. 1. 여기서 정말 정말 사랑하는 것은 요거트!! Mövenpick 요거트 종류는 REWE에서만 판매한다. 다른 요거트에 비해서 쬐끔 비싸지만, 진짜 과일만 갈아서 그릭요거트 같이 꾸덕한 요거트 위에 올려 놨다. 정말 사랑한다... 너... 2. 아이스크림... 여기서 아이스크림 여러가지 도전해 봤는데 Mövenpick의 메이플호두를 제일 선호한다. 이 회사에서 만든 아이스크림 다 괜찮은데, 이건 특히나 최애이다. 그래서 재고가..

독일생활 2021. 10. 5. 22:40

올 여름에 독일에 입국했을 때, 나름 계획이 있었다. 우선, 독일어 학원을 등록하고 이것 저것 운동할 수 있나 알아보려고 했다. 그런데 여름휴가에 방학 시즌이라거 8월 말까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지금 당장 회사를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문득 여기 공휴일이 궁금했다. 공휴일도 나름 문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거니까.. 종교와 관련돤 휴일이 많고, 연방주마다 휴일 기간이 다르다. 그래서 이민이나 현지취업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 휴일기간이 제일 긴 주로 가시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다. 독일은 공휴일 수가 적어도 느므느므 적다. 그래서 내년에 얼마나 쉬는지 알아봤다. 2022년 ( 참고로 연방주에 따라 공유일이 추가되기도 하니 잘 알아보시길 바란다) 1월-1일 : 참고로 이 날은 토요일이다. 모든 마트..

독일생활 2021. 10. 5. 00:40

드디어 독일에서 TV수신료를 납부했다. 나는 아주 아주 많이 헤맸지만, 이걸 보고 쉽게 납부하시길 바란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할 게, 독일은 우편으로 시작해서 우편으로 끝이난다.. 1.우선, 거주지등록을 하고나면 우편이 날라온다. "너가 거주지 등록을 했으니 무조건 수신료를 내야한단다.." 라는 의미이다. 2. 이제 이걸 가지고 홈페이지에 들어간다. 홈피 rundfunkbeitrag.de 여기서도 등록을 해야한다. 위에 표시된 것 중에 1번에 들어가서 거기서 쓰라고 하는 걸 다 쓰면 된다. 3. 그리고 기다리자... 그러면 또 온다. 우린 여기서 beitragsnummer를 받게 된다. 4. 그리고 다시 홈피에 들어가서 2번에 가서 다시 쓰라고 하는 걸 다 쓴다. 그러면 돈을 어떻게 지불할꺼냐 등등을 ..

독일생활 2021. 10. 1. 00:28

난 저번에 TV수신료가 끝났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진짜 독....하다. 조금만 더 힘을 내보겠다 ㅋ 2번째 우편이 왔다. 여기서 Beitragsnummer 가 적혀있다. 다시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다 작성을 하고 3개월마다 납부하는 걸로 선택을 했다. 그러고 나서 계좌번호를 찾으려고 우편을 아무리 봐도 계좌번호가 없는 것이다.... 이게 무슨 일인가... 그래서 나는 부랴부랴 먼저 받은 우편까지 다 뒤져봐도 없다..... 인터넷을 아무리 아무리 찾아도 모르겠다. 머리는 아파오고.... 결국, 찾았다. 우편이 결국 다시 또 온다. 계좌이체에 대한 우편이 다시 온다. 거기에 계좌이체을 할 때 또 주의 사항이 있다. 이건 내가 또 우편이 와서 계좌이체 할 때 올리겠다. 그리고 혹시 가족과 같이 사..

독일생활 2021. 9. 23. 23:42

한국에서 이민 오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세탁기는 한국꺼를 가져와서 쓸 수가 없다. 배수관의 입구가 달라서 설치가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어쩌겠냐.. 새로 장만해야지 뭐.. 매장을 여러 군데 가보고, 인터넷으로도 알아보고 다해보니 이건 각자의 성격의 차이지만, 나는 직접 매장가서 사고, 배달과 설치 서비스를 이용했다. 물론 이러면 추가비용이 든다. 근데 설치경험이 전무해서 겁도 나고 해서 그냥 비용을 냈다. 처음 세탁기를 사시는 분이라면 , 비용을 지불하고 설치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추천드린다. 혼자는 절대로 못했을거다...단연코 전 세입자분이 세탁기 싸게 넘기고 가겠다고 하길래 ㅋ 좋다고 했다가 500유로 달라고 하길래 됐다고 했다. ㅋㅋ 지금은 돈을 좀 아껴야하고, 중고인데 500 유로면 이건 뭐 너..

독일생활 2021. 9. 22. 17:17

독일어 선생님에게 테스트 받으러 갔는데 " 너 독일에 와보니 뭐가 제일 좋아?" 물어봤다.. 나는 그때 바로 대답하지는 못했지만, 자유로워서 좋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 집에 와서 생각해 봤다. 내가 여기와서 좋아했던 게 뭐가 있었지? 솔직히 지금은 적응 중이라 힘든 게 많다. 대중교통 타는 거, 장 보는 거, 가구 사는 거, 비자 신청하는 거...등등 한 것도 있지만 할 것도 많다. 그런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하늘이 너무 예쁘다.. 솔직히 그게 뭐? 그럴 수도 있지만, 여기 하늘은 구름도 노을도 느므 믓지다.. 아기자기한 맛은 없어도 광활한 자연이 주는 그런 엄청난 힘이 있다. 노을을 보고 있으면 "여기는 진짜 노을맛집이야" 이런 생각이 든다. 그냥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다. 미세먼지도 없고 하니 ..

독일생활 2021. 9. 17. 20:56

한국에서 KBS에 TV 수신료를 언제부턴가 납부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국에서 집에 TV가 없으면, 한전에 전화하면 그걸 다시 KBS로 연결해줘서 전화해주시는 상담원께 "저 TV없는대요.. "라고 하면 따로 뭐 확인하시는 거 없이 다음달부터 수신료가 빠진다. 하지만,,, 독일은 다르다. 여기는 그냥 의무이다. TV의 존재유무와는 상관이 없다. 그냥 여기 살면 내야한다. 그래서 거주지 등록을 하면 우편으로 바로 날라온다. 처음에는 이렇게 날라온다. 이게 총 2장인데 2번째장은 그냥 잊어라.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홈페이지로 고고 여기서 1번에 들어가면 개인정보들을 입력해야한다. 아주 간단하다. 여자냐,남자냐 이름을 주소도 입력한다. 핸드폰 번호, 생일, 이메일 등을 입력하면 된다. 그리고 나서 우편이 다시..

독일생활 2021. 9. 16. 22:53

한국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는 게 얼마나 큰 혜택인지 다들 외국생활하다 보면 느낀다. 현지 미용실 잘 하는 곳을 선택해서 내 소즁한 머리를 맡기는 건 너무 모험이다. 나도 한국 갈 때까지 머리에 손을 댈 생각이 없다. 이때다 싶어서 기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머리를 아주 짧게 잘랐다. 여자분들은 머리를 길러도 되니 그렇다 쳐도, 남자분들은 머리를 길러도 되지만, 쉽지 않다. 또 머리빨리 중요하기도 하다. 물론 여기서 돈 내고 헤어샵 가도 된다. 하지만, 남자분들은 머리를 자주 자르기도 하고 그때마다 매번 적지않은 돈이 나가는 것도 사실이다. 요즘 셀프로 머리하는 동영상도 많고 하니, 해볼만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아마존에서 바라깡이 왔다. 숱가위도 같이 시켰는데 정말 너~~..

독일생활 2021. 9. 15.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