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파리, 파리 하는데 왜 그렇게 좋아하는 도시일까?
가보지를 않아서 그냥 부러워만 했는데, 이 코로나에 가게 됐으니 신기하다.
독일에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무섭게 많이 나온다. 지금 프랑스는 확진자가 5천명 대로 독일보다 훨씬 낫은 편이다.
2박3일 일정으로 갔고, 주말을 껴서 갔다.
교통수단
자차로 직접 운전해 갔다. 경제적인 면이나 거리를 보면, 자동차로 가는 게 나아서 갔다.
자동차로 가실 때 준비사항이 있다.
우선, 프랑스는 톨비가 나온다. 유료도로를 이용했다.
카드도 가능하고, 기계를 이용했다. 그리고 길이 막히거나 하지 않았다.
정말 막혔던 곳은 파리에 진입할 때였다. 정말 서울처럼 그 주변이 많이 막혔다.
여기는 오토바이가 주변으로 쑥쑥 잘 지나가서 좀 무서웠다.
서울에서 운전해 봤던 분이시면 이해하실꺼다.
그리고 유럽은 주차가 되는 호텔이 거의 없다.
그래서 2박3일 동안 주차할 주차장을 호텔 주변에 미리 찾아서 예약해서 갔다.
주차장 정보
Parking mensuel Yespark Cambronne - Paris
10 Rue Cépré, 75015 Paris, 프랑스
https://www.yespark.fr/parkings/cambronne-paris-15
2박3일동안 주차할 곳이 팔요해서 호텔 근처에 있는 걸로 예약하고 선결제까지 하고 프린트까지 해서 갔다.
주차할 때 보니까, 주차 도와주시는 분이 영어도 잘하시고 꼼꼼하게 잘 해주셨다.
카센타 같은 곳인 줄 알고 잘못왔나 싶었는데, 그 밑으로 지하가 다 주차장이었다. 주차는 여유롭게 할 수 있었다.
호텔정보
92 Bd Garibaldi, 75015 Paris, 프랑스
https://www.hotelviceiffel.com/en/
호텔에 조식 포함했는데, 괜찮았다. 직원들도 영어를 잘 하고, 화장실에
비누랑 샴푸랑 바디워시는 다 록시땅이었다.
파리호텔은 캐리어 펴기도 어려울 정도로 작다고 해서 별 기대없었는데,
여기는 크기도 괜찮고 위치가 바로 지하철 역 근처라서 좋았다.
근데 이 호텔과는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체크인 할 때, 분명히 계산을 했다. 우리도 여행하면서 정신이 없고 영수증도 버린 상태였다.
체크아웃할 때, 아직 계산이 안 되었다고 했다. 우리도 확실하게 기억이 나지 않아서 머뭇거리니
거기 직원이 확신에 차서 너네가 계산을 안한게 확실하다고 하고, 집에 가서 확인하고 아니면 연락을 줘라라고 하면서 메일을 다시 확인을 받았다.
유럽은행은 입출확인을 바로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며칠이 지나서 확인해보니 더블로 계산된 게 맞았다. 하…… 정말. 그래서 다시 연락하니 또 아니라고 해서….
독일은행 홈피에 들어가서 입출내력을 PDF파일로 다운 받아서 보냈더니…
그때서야… 미안해 우리 직원이 실수를 했네.. 그랬다.
돈은 4일이 지나서야 들어왔다…
다들 꼭 확인하시길 바라고, 반드시 반드시 영수증은 버리지 마시길…
첫째날 일정
1.튀를리 공원
영상으로만 봤던 곳에 직접 오니 신기했다. 여기 여기 이 초록색 의자 ㅋㅋㅋ 직접 보네
사람들이 의자에 아무렇지 않게 앉아서, 햇볕을 쬔다.
아쉽게 분수대가 하지 않았지만, 여기가 워낙 커서 안 쪽으로 가면 더 볼게 많다.
여기 안쪽으로 쭈우우욱 들어가면 루브르이다.
2.사누키야
파리오면 젤 오고 싶었던 맛집이다. 지디님도 줄서서 먹는다고 했던 곳..
여기와서 왜 우동을 먹냐고 하겠지만, 그래도 갔다.
오후 3시쯤에 간건데 줄이 있다. 여긴 그냥 1년 내내 줄이 있는 거 같다.
저번부터 치킨이 먹고 싶었는데 여기서 소원풀이 했다.
5유로를 추가하면 모든 메뉴에 우엉밥, 계란말이, 치킨2 조각 정도가 나온다.
평가를 하자면, 진짜 맛있다. 새우튀김 우동에 있었던 튀김도 너무너무 맛있었다.
우동 면발도 탱글탱글하고….우동가격 치고는 비싸지만, 그래도 만족한다.
여기는 물이 무료로 준다. 독일에선 다 돈인데. 목 말랐는데 좋았다.
3.오페라 가르니에
사누키야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예약을 4시로 해놨다. 여기가 5시까지만 개장을 한다.
마지막 입장 시간이 4시15분이다.
무용수들이 직접 입었던 옷도 보고, 영화에서 보던 고오급진 관람석도 보고
근데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내부이다. 이걸 어떻게 이렇게 이뿌고 화려하고 웅장하게 만들었을까
이런 게 파리구나. 사치스럽고, 고급지고, 아름다웠다.
4.라파예트 백화점
Galeries Lafayette Haussmann - Galeries Lafayette Haussmann
+33 1 42 82 34 56
https://maps.app.goo.gl/enusFtXEBDfeYM2Z6
여기는 가르니에에서 도보로 3분거리이다. 라파예트는 파리에서 여러 곳이 있다.
그런데 여기 이 지점 옥상에서 파리시내뷰를 보는게 그렇게 예쁘다고 해서 갔다.
옥상은 무료개방이었다. 벌써 사람들이 꽤 있었다.
여기서 보면 에펠탑쪽으로 노을이 지는 걸 볼 수 있다.
그림이지 뭐… 참 잘왔네 ㅋㅋㅋ
5.개선문
여기는 지하철로 이용했다.
지하철 그냥 하루권 사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다..
상젤리제 거리가 여기구나… 이게 개선문이구나…. 완전 초보다.
개선문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어서 사람들이 그 위에 많았다.
개선문을 시작으로 해서 콩코드 광장까지 쭈욱 걸었다.
가는 길에 한국에서 즐겨쓰던 이브로쉐 헤어식초를 살까하고 매장을 들렸다.
프랑스꺼니까 좀 싸려나 했더니… 이게 뭐야
세일을 해도 한국보다 비쌌다. 그리고 내가 한국에서 쓰던 제품은 아예없었고
대용량 사이즈도 읎다…. 그래도 왔으니 헤어식초를 구매하고 나왔다.
으….. 한국이 더 싸다.. 절대 여기서 사지 말아라….
6.알렉산드르 3세 다리
밤에 여기서 에펠탑을 봤다. 정시에 반짝 반짝 거렸다. 아 …. 이쁘다 ㅋㅋ
다리도 왜케 대단하게 만들었는지… 도시 전체가 정말 다 이렇다면..인정. 대단하다.
파리는 거의 다 관광객이다. 영어를 하는 분이 더 많았다.
첫날이지만, 인상은 강렬했다. 도시 전체가 정말 볼 게 많고 낭만적이었다.
비싼 물가가 안 착하고, 화장실이 더럽고, 소매치기 위험이 있지만… 또 올 거다.
가기 전에 소매치기분들 조심하라고 많이 듣고, 유투브도 많이 봤다. 잔뜩 겁을 먹고 갔었다.
앞으로 가망을 메고, 그 위에 외투를 입고… 답답하지만 그렇게 다녔다.
근데 그 다음날부터는 가방 없이, 외투 안 주머니에 지갑이랑 핸드폰만 넣고 다녔다.
관광객이 그렇게 미어터질 거 처럼 많지 않아서, 어딜가든 공간이 남아서 누군가 밀접하게 접촉할 일도 없고, 코로나로 누군가 내 옆에 오는 게 이상한 일이 되어버렸다.
에펠탑 앞에 흑형분들이 기념품을 팔거나, 와인을 팔았지만 적극적으로 와서 강매를 하지 않았다.
어쩌면 지금이 가장 파리를 여행하기 좋은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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